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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안류 감시서비스 제공 해수욕장 [해양조사원 제공] |
"해수욕 전 확인하세요" 전국 해수욕장 10곳 이안류 정보 제공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올해 여름 해수욕장 개장 철에 맞춰 전국 주요 해수욕장의 이안류(역파도) 안전 정보가 제공된다.
이안류는 육지 쪽으로 밀려든 바닷물이 좁은 폭으로 다시 바다 쪽으로 빠르게 빠져나가는 현상으로, 해수욕장 안전사고의 주요 원인이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전국의 10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이안류 감시체계를 갖추고 이안류 발생 관련 정보를 사전에 안내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대상 해수욕장은 6월 1일 개장하는 부산 해운대·송정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6월 29일 대천·경포해수욕장, 7월 1일 중문·속초·임랑해수욕장, 7월 10일 망상해수욕장, 7월 12일 낙산·고래불 해수욕장 등이다.
이안류 안전 정보는 이안류 지수(관심·주의·경계·위험)를 비롯해 실시간 관측정보(조위, 파고, 파주기, 수온, 풍향, 풍속 등), CCTV 영상, 조석예보 등이다.
해양조사원은 해수욕장 개장 기간에 현장구조대 등 해수욕장 관계자에게 관련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이안류 발생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되면 즉시 문자로 통보하게 된다.
일반 시민은 전용 누리집과 모바일 앱인 '안전해(海)'에서 이안류 지수를 확인할 수 있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이안류는 얕은 곳에 있던 해수욕객을 순식간에 수심이 깊은 먼바다로 이동시켜 인명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며 "관련 안전 정보를 사전에 꼭 확인하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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