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한옥마을서 즐기는 단오 축제 '북촌도락'

최윤선 / 2024-05-30 06: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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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촌문화센터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북촌한옥마을서 즐기는 단오 축제 '북촌도락'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서울시는 다음 달 8일과 15일 북촌문화센터에서 '녹음방초승화시- 단오의 북촌도락' 행사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북촌도락은 북촌을 찾는 지역민과 내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매월 개최하는 문화예술행사다. 6월에는 단오를 주제로 한국의 세시풍속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공연, 체험을 마련했다.

'녹음방초승화시'(綠陰芳草勝花時)란 나뭇잎이 우거진 그늘과 향기로운 풀이 꽃보다 낫다는 뜻이다.

8일에는 북촌문화센터 문화 강사인 소리꾼 신형식 씨가 '북촌 단오굿'을 펼치며 관람객의 복을 기원한다.

대한민국기능전승자회와 함께하는 '입목: 솟대 만들기'와 '오색실 장명루 만들기', '창포주 빚기' 등의 체험 행사도 함께 열린다.

15일에는 진리바(한국화)·성예진(무용)·이서아(가야금) 씨가 함께 펼치는 라이브 공연 '춤, 산수 위에 놀다'가 펼쳐진다.

공연 전에는 여름철 보양 전통 음료인 제호차도 시음할 수 있다.

이 밖에 7∼18일에는 옛 선유의 이상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산수, 동유동락전'이 열린다.

행사는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신청 후 참여할 수 있으며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한옥포털 홈페이지(hanok.seoul.go.kr) 또는 북촌문화센터 SNS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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