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서 세계섬문화다양성 포럼 열린다

조근영 / 2022-11-17 07: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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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8∼9일 자은도 라마다프라자&씨원리조트서 개최
▲ 포스터 [신안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신안서 세계섬문화다양성 포럼 열린다

12월 8∼9일 자은도 라마다프라자&씨원리조트서 개최

(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신안군은 우리나라의 행정구역상 섬이 가장 많고 유일하게 섬으로만 이뤄졌다. 무려 1천4개다.

신안군은 섬이 가진 문화 다양성을 보존, 전승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세계의 섬들과의 지속가능한 연대의 장을 마련했다.

군은 '2022 세계섬문화다양성 포럼'을 다음달 8일부터 9일까지 신안군 자은도에 있는 라마다프라자&씨원리조트에서 개최한다.

신안군·국회 섬발전연구회·태평양관광기구가 주최하고 외교부·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해양수산부가 후원한다.

포럼에는 스페인 마드리드 관광청 국장이자 세계관광기구(UNWTO)의 이사를 역임한 욜란다 페르도모, 드웨인 벤틀리 사모아 관광청 총괄국장이 온다.

구스데 나마루파 인도네시아 발리 관광청장 (바둥 주), 국회 섬발전연구회 서삼석 대표의원 등 30여명의 섬 지역 발전, 지속가능 관광, 섬 문화 전문가가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포럼 조직위원장인 박우량 신안군수는 17일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환경에서 꽃 핀 섬 문화는 독립적인 공간에서 무한한 자원과 창의성을 최대한 활용한 섬사람들의 지혜와 응전의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섬 문화는 인류에게 닥친 각종 위기 앞에서 가장 먼저 지켜내야 할 가치의 보고(寶庫)"라고 포럼 기획의 취지를 설명했다.

세계섬문화다양성ㅤ포럼을 통해 섬의 고유하고 다양한 문화와 지혜를 알리고 지속가능한 관광 방안을 모색한다.

또 기후변화로 어려움에 부닥친 세계의 섬들을 현실적으로 돕고 우리나라의 기술력으로 난제를 극복할 방안을 모색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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