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경남 박물관에서 선물 받고 천문대에선 보름달 구경

이정훈 / 2022-09-09 07: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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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진주박물관·양산시립박물관·김해천문대 추석맞이 행사
▲ 국립진주박물관 추석 프로그램 [국립진주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추석 연휴 경남 박물관에서 선물 받고 천문대에선 보름달 구경

국립진주박물관·양산시립박물관·김해천문대 추석맞이 행사

(진주·김해·양산=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지역 박물관, 천문대가 이번 추석 연휴(9월 9일∼12일) 다양한 문화체험, 나눔 행사를 연다.

국립진주박물관은 연휴 시작일 9일부터 박물관 앞마당에서 날짜별로 다른 추석맞이 문화행사를 한다.

국립진주박물관은 우선 추석 당일(10일)을 제외한 9일, 11∼12일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를 한다.

투호 놀이, 제기차기, 팽이 돌리기, 고리 던지기 등을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조선 시대 특별체험' 역시 추석 당일을 뺀 9일, 11∼12일 만날 수 있다.

조선 후기 실학자 정약용이 고안해 성 쌓기 등 건축에 활용했던 거중기·녹로·유형거를 체험할 수 있다.

진주박물관은 오늘날 신분증에 해당하는 호패 만드는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11∼12일에는 조선 시대 각종 무기를 사용한 전투 시범부터 활쏘기 등을 보여주는 전통 무예 공연을 한다.

추석 연휴 진주박물관을 방문하면 별도 예약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양산시립박물관 역시 추석 당일을 제외한 9일, 11∼12일 박물관 로비 등에서 추석 한마당 행사를 한다.

양산시립박물관은 하루에 선착순 30가족에게 윷놀이 세트를 나눠준다.

태극기 부채·클레이아트로 추석 다과상 만들기(9일), 금관·꽃팔찌 만들기(11일), 만화경·민화 컵받침 만들기(12일) 행사가 매일 이어진다.

김해천문대는 9∼12일 한가위 보름달 관측회를 한다.

참가자들은 전문 가이드 해설과 함께 200∼1천500㎜ 대형 굴절망원경으로 보름달을 관측한다.

김해천문대는 또 달맞이 소망 종이적기 등 추석 이벤트를 한다.

프로그램 참여는 김해천문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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