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전국 맑아 '초가을 날'…낮 최고 25~29도

이재영 / 2022-09-08 08: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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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풍 '푄현상'에 수도권 기온 올라
연휴 첫날도 대체로 맑아…한가위 보름달 전국 대부분서 보여
▲ 양손에 선물 가득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추석을 사흘 앞둔 7일 서울역 승강장에서 한 시민이 양손에 추석선물세트를 든 채 이동하고 있다. 2022.9.7 nowwego@yna.co.kr

오늘도 전국 맑아 '초가을 날'…낮 최고 25~29도

동풍 '푄현상'에 수도권 기온 올라

연휴 첫날도 대체로 맑아…한가위 보름달 전국 대부분서 보여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추석 연휴 전날인 8일 전국이 맑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12~20도로 7일과 비슷했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8.6도, 인천 19.4도, 대전 17.7도, 광주 18.8도, 대구 18.5도, 울산 20.6도, 부산 23.0도로 20도 안팎에 머물렀다.

낮 최고기온은 25~29도로 역시 7일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중국 산둥반도와 동해상에 각각 고기압이 자리 잡고 있는데 동해상 고기압에서 불어온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따뜻해져(푄현상) 수도권 기온을 끌어올리겠다.

하늘이 맑아 낮과 밤 기온 차는 15도 이상으로 크겠다.

연휴 첫날인 9일도 동해북부해상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제주와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구름이 많음'은 구름이 하늘을 덮은 정도인 운량이 6~8인 경우를 말한다. 즉 하늘의 60~80%를 구름이 가리는 정도라는 것이다.

추석인 10일 동해북부해상 고기압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우리나라가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높은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으나 동해안과 제주는 동풍에 낮은 구름이 실려 오며 흐리겠다.

추석 다음 날인 11일과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나 제주를 제외하면 비 소식은 없다. 제주는 11~12일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현재 강수확률은 80~90%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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