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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거 우즈와 캐디 조 라카바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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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트릭 캔틀레이 [AP=연합뉴스 자료사진] |
PGA 플레이오프 나서는 캔틀레이 "우즈, 캐디 좀 빌릴게요"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캐디를 대동하고 나선다.
18일(한국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캔틀레이는 오는 20일 미국 뉴욕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에서 조 라카바에게 캐디 가방을 맡긴다.
라카바는 2011년부터 우즈와 호흡을 맞춘 캐디다.
우즈가 지난 2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자동차 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친 이후 경기에 나오지 못하면서 캐디인 라카바도 개점 휴업 상태에 있다.
라카바는 시니어 투어인 PGA 챔피언스투어에서 두 차례 프레드 커플스(미국)의 임시 캐디를 했다.
라카바는 "이번 일을 수락하기 전에 우즈와 상의했다"고 밝혔다.
캔틀레이의 캐디 맥 미니스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경기에 나오지 못하게 됐다.
임시 캐디로 나서게 된 라카바는 "그는 이번 주 대회에서 '2군' 캐디를 참아내야 할 것"이라고 농담했다.
PGA 투어 플레이오프는 페덱스컵 랭킹 상위 125명의 선수만 출전한다. 지난해 10월 조조 챔피언십과 올해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우승해 2020-2021시즌 2승, 통산 4승을 따낸 캔틀레이는 페덱스컵 랭킹 3위다.
캔틀레이는 페덱스컵 랭킹 1·2위인 콜린 모리카와,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와 같은 조에서 1·2라운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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