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이전 회복한 강원 관광, 2억명 유치 시동

이해용 / 2023-02-25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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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관광 GRDP 12조원·생활인구 200만명 창출"
▲ 강원도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 사진]

▲ 동해안 바다 즐기는 관광객. [연합뉴스 자료 사진]

▲ 강원 워케이션 데이.[강원도관광재단 제공]

코로나19 사태 이전 회복한 강원 관광, 2억명 유치 시동

"2025년까지 관광 GRDP 12조원·생활인구 200만명 창출"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가 2025년까지 국내외 관광객 2억명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관광 시장 공략에 나섰다.

25일 도에 따르면 2022년 도내를 방문한 관광객은 1억5천353만명으로 전년보다 2천319만명(17.8%)이 증가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은 보였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기 전인 2019년보다 791만명이 더 늘어난 수치다.

도는 2025년까지 관광객은 2억명으로, 관광 분야 지역 내 총생산(GRDP)은 현재 7조원에서 12조원으로 각각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5개 시군에서 운영한 워케이션(Work+Vacation)을 올해 8개 시군으로 확대하고, 개인 모객형과 기업 유치형으로 나눠 맞춤형 상품을 운용하기로 했다.

기업대상 워케이션 상품을 소개하는 설명회는 지난해 당일 행사로 진행했으나 올해는 주간 행사로 확대한다.

도는 워케이션 등을 통해 생활인구를 200만명으로 늘릴 방침이다.

이와 함께 특별자치도 출범과 연계해 해외시장을 공략하고자 오는 5월 대만 타이베이에서 '강원 국제관광 트래블마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6월에는 강릉에서 '2023 한국-대만 관광교류회'를 열어 동계, 한류, 웰니스에 맞춘 관광 특화상품을 홍보한다.

7월에는 '동아시아 지방정부 관광연맹(EATOF) 10개 회원 정부를 초청해 2023 강원 세계산림엑스포 홍보 등을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도 관계자는 "특별자치도 출범 원년인 올해는 문화관광의 발전과 재도약의 기회"라며 "정부의 '한국 방문의 해'와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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