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밭 절반 이상 생육부진…부산낙동강유채꽃축제 취소

▲ 생육부진 등으로 부산낙동강유채꽃축제 취소 [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유채밭 절반 이상 생육부진…부산낙동강유채꽃축제 취소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오는 4월 8일부터 16일까지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에서 개최 예정이던 부산낙동강유채꽃축제가 전격 취소됐다.

생육 부진 등으로 축제를 개최할 환경이 조성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부산시는 제11회 부산낙동강유채축제를 취소한다고 28일 밝혔다.

유채꽃 60∼70%가량이 생육 부진 현상을 보이거나 고사하는 등으로 축제 분위기 조성이 어려운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0∼12월 높은 기온으로 인한 웃자람 현상과 올해 1∼2월 낮은 기온과 큰 일교차로 얼면서 생긴 동해(凍害) 현상, 겨울 철새에 의한 피해 등을 생육 부진의 원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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