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도 송편 빚기·씨름대회…19개국 한가위 문화행사

이은정 / 2022-09-08 09: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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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외한국문화홍보원 추석 맞이 문화행사 포스터 [해외문화홍보원 제공]

▲ 재외한국문화홍보원 추석 맞이 문화행사 포스터 [해외문화홍보원 제공]

해외서도 송편 빚기·씨름대회…19개국 한가위 문화행사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추석 연휴를 맞아 19개국 재외한국문화홍보원·홍보관 21곳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아시아에서는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이 오는 10일 락(樂)과 식(食)을 주제로 한 전통놀이·식문화 체험과 증강현실(AR)을 활용한 한복·한글 체험 행사를 준비했다. 추석특별전시 '추석, 풍요, 기원'도 오는 17일까지 연다.

주태국한국문화원은 9일 한국전 참전용사와 후손이 함께하는 한가위 문화행사를 진행하며, 주싱가포르한국문화홍보관은 한지 등(燈) 전시를 열고 10~11일 청사초롱을 만들어 보는 한지공예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유럽에서도 추석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행사가 이어진다.

주러시아한국문화원은 8일 잡채를 만드는 한식 체험 행사를, 주헝가리한국문화원은 10일 송편 만들기를 한다.

주독일한국문화원은 12일 '종묘제례악' 공연을 초청해 현지 주요 공연장인 베를린 필하모니에서 선보인다.

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은 10일 현지인과 현지 거주 한국인이 '오징어게임' 유니폼을 입고 제기차기, 활쏘기 등 한국 전통 놀이 대결을 펼치는 '한가위 전통한마당'을 진행한다.

미국에서는 주로스앤젤레스한국문화원이 10일 샌디에이고 발보아파크에서 한국전통 음악 공연과 놀이를 체험하는 '한국문화의 날' 행사를 한다.

주워싱턴한국문화원은 조지워싱턴대 섬유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의 패션: 왕실에서 런웨이까지' 전시와 연계해 10일 한국전통예술 공연을 보고 전통 등(燈)을 만들어보는 '한국섬유축제'를 마련한다.

아프리카에서는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이 8일 현지 한류팬 등을 대상으로 씨름대회를 개최하고, 15일 현지에 파견된 외교관을 초청해 한가위 명절음식을 만드는 쿠킹 클래스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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