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관·정경부인 돼 보세요"…'창경궁 야연' 16일부터 예매

김예나 / 2022-09-15 09: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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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상반기 행사 사진 [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2022년 상반기 행사 사진 [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문무관·정경부인 돼 보세요"…'창경궁 야연' 16일부터 예매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조선시대 궁궐인 창경궁에서 부모님과 함께 특별한 궁중 잔치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이달 22일부터 10월 6일까지 14일간 '창경궁 야연' 프로그램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창경궁 야연'은 가족이 함께 즐기는 체험 행사다.

조선시대 열린 궁중 잔치 가운데 가장 작은 규모인 야연은 왕세자가 아버지인 국왕을 위해 직접 행사를 준비하고 주관하는 특별한 잔치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부모님 가운데 1명이 직접 공연에 참여할 수 있다.

체험자는 국왕으로부터 야연에 초대받은 고위 문무관이나 그의 처인 정경부인으로 분해 전통 의상을 착용하고 잔치에 참여하게 된다.

가족들은 통명전에 앉아 따뜻한 차와 곶감 단지, 약식 등 궁중 병과를 함께 즐기고, 전문 사진사가 찍어주는 가족사진을 액자와 함께 받을 수 있다.

'창경궁 야연' 프로그램 입장권은 16일 오후 3시부터 인터파크 티켓(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2011995)을 통해 선착순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1인당 2매까지 예매할 수 있으며, 참여 비용은 가족당 10만 원이다.

휴궁일인 26일과 비가 올 때를 제외하면 프로그램은 매일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http://royal.cha.go.kr) 참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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