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도서관에 없는 책 동네서점에서 빌려보세요"

임미나 / 2021-11-23 09: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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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서구 '책바로 서비스' 홍보 포스터 [서울 강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서구 "도서관에 없는 책 동네서점에서 빌려보세요"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24일부터 도서관에 없는 책을 동네 서점에서 대출받아 볼 수 있는 '책바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민이 강서구립도서관 누리집(lib.gangseo.seoul.kr/)에서 희망 도서를 신청하면 도서관이 검토·승인해 지역 서점에 책을 비치하는 방식이다. 이용자는 승인 문자를 받은 뒤 회원증을 지참해 7일 이내에 서점을 방문하면 된다.

이 서비스로 그동안 도서관에 희망도서 신청을 할 경우 한 달가량 걸리던 대기 기간이 7일 이내로 대폭 줄어들게 됐다고 구는 전했다.

대출은 1인당 월 최대 2권까지 가능하며, 대출 기간은 14일이다. 대여 후 서점에 반납된 도서는 도서관으로 납품해 정식 장서로 활용된다.

다만 구립도서관 회원 중 연체자는 신청할 수 없으며, 5만원 이상의 고가 도서나 도서관 소장용으로 부적합한 도서는 신청이 제한된다.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동네 서점은 강서문고(화곡1동), 교보문고(방화1동), 나라문고(화곡3동), 다시서점(방화1동), 대영문고(염창동), 마포문구문고(등촌1동), 북오피스(화곡6동), 영일서점(등촌2동), 행복한 글간(등촌3동), 화곡문고(화곡본동, 2022년 실시 예정) 등 10곳이다.

자세한 내용 문의는 강서구 교육지원과(☎ 02-2600-6986)로 하면 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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