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승 이소미 프로골퍼 "전복 많이 먹고 체력 키웠다"

조근영 / 2021-08-17 09: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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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도군, 프로골퍼 이소미 홍보대사 위촉 [연합뉴스 자료]

시즌 2승 이소미 프로골퍼 "전복 많이 먹고 체력 키웠다"

(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완도군 홍보대사인 이소미 여자 프로골퍼의 시즌 2승 달성에 완도군이 기쁨을 함께했다.

완도군은 "이소미는 한국 골프의 살아 있는 전설인 최경주 골퍼와 같은 완도 출신이자 최경주의 초등학교 후배로 8월 초 완도군 홍보 대사로 위촉됐다"고 17일 밝혔다.

완도군은 "프로골퍼 이소미가 '완도군 홍보대사로 임명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렇게 기쁜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앞두고 퍼터 연습을 정말 많이 했는데, 체력을 키우기 위해 완도 전복도 많이 먹었다"면서 "많은 분이 몸에 좋은 완도 전복을 먹고 무더위를 이겨내길 바란다는 애향심도 보였다"고 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자랑스러운 완도의 딸인 이소미의 값진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이소미 우승은 코로나19로 지친 완도 군민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소미는 지난 15일 경기도 포천시 대유 몽베르 CC에서 열린 KLPGA 투어 대유위니아 MBN 여자 오픈에서 최종 합계 15언더파를 기록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소미는 지난해 10월 첫 우승을 시작으로 지난 4월 KLPGA 투어 롯데 렌터카 여자 오픈 대회와 이번 대회에서 우승으로 통산 3승을 달성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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