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젖줄 '전천' 사계절 테마 휴식 공간 탈바꿈

유형재 / 2023-02-07 10: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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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철교 활용·자전거도로·산책로 조성…힐링 관광명소 주목
▲ 동해 전천 폐철교에 테마 공간 조성 [연합뉴스 자료사진]

▲ 전천 찾은 심규언(맨 오른쪽) 동해시장 [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전천 찾은 심규언(왼쪽에서 두 번째) 동해시장 [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동해시 젖줄 '전천' 사계절 테마 휴식 공간 탈바꿈

폐철교 활용·자전거도로·산책로 조성…힐링 관광명소 주목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시의 대표 하천인 전천을 남부권역의 사계절 테마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전천 자전거도로 조성을 시작으로 잔디광장 정비, 둔치 산책로 확충, 폐철교 활용사업 등 전천 시민 여가 힐링 공간 조성사업이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먼저, 전천의 랜드마크를 위해 12억원을 투입하는 전천 폐철교 사업은 북평동 281번지 일원에 길이 265m, 폭 5m 규모로 조성한다.

3월 착공해 교량 보수·보강과 함께 산책로 쉼터, 장미터널, 전망대, 경관조명 등 다양한 시민 편의시설을 설치해 12월 말부터 테마공원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2026년까지 연도별로 전천교∼청운교 구간 자전거도로 942m에 이어 전천 잔디광장 정비, 청운교∼귀운제방까지 둔치 산책로를 확충한다.

또 공원 녹지인 초화원, 휴식공간인 폐철교, 어린이 교통 체험시설, 횡단교, 어도 설치, 레저공간 등 전천 시민 여가 힐링 공간 조성사업이 연이어 추진한다.

심규언 시장은 지난 6일 전천 일대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해 문제점 개선 방향 등을 논의하며 차질 없는 업무 추진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폐철도 진입로 장애인 진·출입 가능 여부 등을 꼼꼼히 점검하며, 배리어프리(무장애) 시스템이 적용될 수 있도록 주문했다.

또 트랙 규모, 배수 문제, 주변 조경 시설 보강, 유휴부지 활용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심규언 시장은 "동해시의 젖줄인 전천은 먼저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앞으로 전천 일원이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해 명실상부한 남부권역의 힐링 관광 명소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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