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리꾼 장사익, 4년 만에 '소리판' 연다…10월부터 전국투어
10월 5일 세종문화회관 공연…연말까지 전주·대전 등 순회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소리꾼 장사익(73)이 4년 만에 전국투어 공연을 연다.
소속사 '행복을 뿌리는 판'은 장사익의 단독 공연 '장사익 소리판-사람이 사람을 만나'가 10월 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12월에는 전주(4일)와 대전(23일)에서 공연이 열리며 대구와 청주, 안산, 인천 등에서도 공연할 계획이다.
'장사익 소리판'은 장사익이 1994년 시작해 2년마다 꾸준히 열어 온 정기 공연이다. 이번 전국투어는 2020년 공연이 코로나19로 취소돼 2018년 이후 4년 만에 열리게 됐다.
장사익은 이번 공연에서 서정춘의 시 '11월처럼'과 허형만의 시 '구두', 한상호의 시 '뒷짐'에 곡을 붙인 신곡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충청남도 광천 출신의 장사익은 1994년 45세의 나이에 처음 소리꾼으로 데뷔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애국가를 불렀으며 가요, 국악, 재즈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창법을 가진 소리꾼이다. 대표곡으로 '찔레꽃' 등이 있다.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