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신보 낸 데이식스 "10년 전 꿈 현실로 마주해 신기"

최주성 / 2025-09-05 10: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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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버스', '인사이드 아웃' 등 10곡 수록
JYP와 전원 재계약…"큰 꿈보다는 항상 지금처럼"
▲ 밴드 데이식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10주년 맞이한 밴드 데이식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더 데케이드' 발매한 데이식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0주년 신보 낸 데이식스 "10년 전 꿈 현실로 마주해 신기"

'꿈의 버스', '인사이드 아웃' 등 10곡 수록

JYP와 전원 재계약…"큰 꿈보다는 항상 지금처럼"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10년 전의 저는 지금을 꿈꿨던 것 같아요. 저희 음악을 알아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지금을요. 머릿속에서 계속 그려왔던 모습을 현실로 마주하고 있는 지금이 신기하고 감사합니다."(원필)

인기 밴드 데이식스가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새 정규앨범 '더 데케이드'(The Decade)로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데이식스는 5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데뷔 10주년까지 음악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그저 감사하다"며 "이번 앨범은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앨범'으로 오래 기억될 것 같다"고 말했다.

데이식스가 정규앨범을 발표하는 것은 2019년 정규 3집 이후 약 6년 만이다.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꿈의 버스'와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을 비롯해 '디스코 데이'(Disco Day), '우리의 계절' 등 총 10곡이 실렸다.

'꿈의 버스'는 건조한 현실에서도 꿈을 놓지 않겠다는 다짐을 담은 곡이고, '인사이드 아웃'은 좋아하는 마음을 당차게 표현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멤버들은 두 개 타이틀곡이 대비되는 매력을 갖고 있다고 했다.

영케이는 "두 곡은 데이식스의 다양한 모습을 대변하고 있다"며 "'꿈의 버스'는 꿈을 품고 있는 곡이고, '인사이드 아웃'은 우리의 다채로운 색을 선보이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2015년 '콩그레츄레이션'(Congratulations)으로 데뷔한 데이식스는 멤버들의 군 공백기를 기점으로 기존 노래들이 재조명되며 인기를 누리기 시작했다.

최근 국내 밴드 최초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등 인기에 발맞춰 공연 규모도 나날이 커지고 있다.

활동 궤적을 돌아보면 신기한 마음이 크다는 데이식스는 지금의 자신들을 만들어 준 팬들의 공이 크다고 강조했다.

성진은 "팬분들의 눈빛과 표정을 보고 있으면 못 할 것 같았던 일도 해낼 수 있는 힘이 생긴다"며 "앞으로 하는 모든 일이 새로운 도전이 되겠지만, 여태까지 그래왔듯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는 길을 향해 나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소속사 JYP와 재계약을 맺으며 변함없이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이들은 앞으로 조급해하지 않고, 팬들과 함께 음악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10년간) 큰 꿈보다는 항상 지금처럼, 항상심을 유지하는 게 제 목표였습니다. 앞으로도 잘해 나가 보겠습니다!"(도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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