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플리트우드 등 다음 시즌 PGA 투어 출전 자격 상실

김동찬 / 2021-08-18 10: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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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페리투어 파이널스 3개 대회 통해 출전 자격 획득 도전
▲ 안병훈 [AP=연합뉴스]

▲ 토미 플리트우드 [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Christopher Hanewinckel-USA TODAY Sports

안병훈·플리트우드 등 다음 시즌 PGA 투어 출전 자격 상실

콘페리투어 파이널스 3개 대회 통해 출전 자격 획득 도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0-2021시즌 정규 대회가 16일(한국시간) 끝난 윈덤 챔피언십을 마지막으로 종료됐다.

이 대회까지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상위 125명이 노던 트러스트와 BMW 챔피언십, 투어 챔피언십으로 이어지는 플레이오프 시리즈에 출전한다.

또 이 125명은 2021-2022시즌 출전 자격도 유지하게 된다.

상위 125명 이하 선수 중에서는 투어 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2021-2022시즌 출전권을 유지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2021-2022시즌 출전권을 잃는다.

골프닷컴은 윈덤 챔피언십이 끝난 뒤 2020-2021시즌 페덱스컵 순위 125위 내에 들지 못한 주요 선수들을 소개했다.

윈덤 챔피언십 마지막 18번 홀에서 보기가 나와 126위로 시즌을 마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2023-2024시즌까지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134위인 리키 파울러(미국) 역시 2022-2023시즌까지 PGA 투어 출전 자격이 유지된다.

또 142위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는 2024-2025시즌, 166위 지미 워커(미국)는 2021-2022시즌까지 PGA 투어에서 뛸 수 있다.

그러나 별도의 우승 경력 등이 없는 125위 미만 선수들은 2021-2022시즌 PGA 투어에서 활약하기 위해서는 2021-2022시즌 출전권을 다시 따야 한다.

여기에 해당하는 선수는 안병훈(30), 패트릭 로저스, 라이언 무어, 제이슨 더프너(이상 미국),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등이다.

'한·중 탁구 커플' 안재형-자오즈민의 아들인 안병훈은 이번 시즌 페덱스컵 순위 164위에 머물렀고, 2021-2022시즌 출전권은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

무어는 통산 상금 순위 35위 자격을 활용하면 2021-2022시즌에도 PGA 투어에서 활약할 수 있다.

페덱스컵 순위 126위부터 200위 선수들은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 파이널 시리즈를 통해 2021-2022시즌 PGA 투어 출전 자격 확보에 도전하게 된다.

3개 대회로 구성되는 콘페리 투어 파이널 시리즈에는 PGA 투어 페덱스컵 순위 126위부터 200위 선수들, 콘페리 투어 포인트 상위 75명 등이 출전해 3개 대회 합산 포인트 순위 상위 25명에게 2021-2022시즌 PGA 투어 출전 자격을 준다.

강성훈(34)도 페덱스컵 순위 178위에 그쳤으나 그는 2019년 5월 AT&T 바이런 넬슨 우승자 자격으로 2021-2022시즌까지 PGA 투어 출전 자격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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