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정시설 설 연휴 거리두기…대면행사 최소화

박의래 / 2021-02-09 10:4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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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정시설 효도 편지쓰기 [법무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국 교정시설 설 연휴 거리두기…대면행사 최소화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법무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설 연휴에도 전국 교정시설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전국 교정시설은 매년 설 전후 기간을 '설맞이 교화행사 기간'으로 정하고 '가족 만남의 날', '가족 만남의 집' 등 다양한 교화행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올해 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직접 대면하는 행사를 대폭 줄이고 효도 편지·선물 보내기 등 비대면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법무부 교정본부는 설을 맞아 종교단체와 사회봉사단체 등에서 수용자를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약 3억원 상당의 설맞이 기부금품이 들어왔으며 지난달에만 KF94 마스크 360만장을 받았다.

교정본부 관계자는 "1만 6천 교정직원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수용자 교정교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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