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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세실업 [한세실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한세실업, 3분기 영업이익 266%↑…연간 매출 2조원 전망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한세실업[105630]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5천88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655억원으로 266% 증가했다. 3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한세실업은 이와 관련해 "고가 의류 브랜드와 계약이 증가하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또 리오프닝 영향으로 전 세계적으로 외출복 구매가 증가한데다 액티브웨어 시장이 성장하면서 관련 수주가 늘어난 점도 영향을 미쳤다.
베트남에 있는 주력 생산시설 가동이 정상화됐고 분기 평균 환율이 작년 동기보다 15.6% 상승하면서 원화 환산 효과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한세실업은 "미국 의류 소비 둔화로 인한 재고 부담이 있기는 하지만 강달러 추세가 이어지고 있고 글로벌 물류망 정상화가 예상되는 만큼 원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4분기 실적 전망도 밝게 내다봤다.
특히 올해 연간 매출액은 2조원을 넘길 것으로 추정했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한세의 독자적인 기술력인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햄스'에 기반해 제조 공정에 투입되는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며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한세실업은 북미와 인접한 중미 지역의 생산을 지속해서 확대해 물류비를 절감하는 한편 친환경 의류 생산을 확대해 ESG 경영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6년까지 과테말라 공장에 3억달러(약 4천2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한세실업은 갭, H&M 등 글로벌 브랜드 의류를 위탁생산하는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으로 전 세계 9개국에서 20개 법인과 9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한해 수출 물량은 지난해 기준 4억장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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