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풍납토성·나주 복암리 발굴조사 현장 VR로 보고 배워요"

김예나 / 2023-08-31 10: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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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현실(VR)로 보는 서울 풍납토성 서성벽 발굴조사 현장 [국립문화재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나주 복암리 유적 발굴조사 현장에서 QR코드를 활용하는 모습 [국립문화재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풍납토성·나주 복암리 발굴조사 현장 VR로 보고 배워요"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국립문화재연구원은 다음 달부터 국가유산 발굴 조사 현장을 가상현실(VR)로 볼 수 있는 '현장 VR 바로보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내부 견학이 쉽지 않았던 발굴 조사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서비스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발굴조사 현장에 설치된 QR 코드를 인식하면 된다.

현장에 있는 주요 지점의 명칭을 살펴보고, 화면을 확대·축소하며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다. 유적에 대한 설명, 출토된 유물 사진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백제 한성도읍기(기원전 18년∼475년) 왕성으로 확실시되는 풍납토성 서성벽 복원지구 내 유적, 전남 나주 복암리 유적 등 2곳에서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향후 각 현장 일정과 여건에 따라 순차적으로 콘텐츠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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