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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현 전남대 교수(왼쪽) [전남대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
전남대 의대교수 작곡 합창곡, 독일 경연대회 '1등'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작곡한 합창곡이 독일에서 열린 경연대회에서 1등을 차지해 화제다.
15일 전남대에 따르면 의과대 국현 교수가 작곡한 합창곡 '수리수리 마수리'가 지난 3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합창경연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다.
경연대회에서 도르트문트 청소년 합창단은 한국말로 '수리수리 마수리'를 불러 박수를 받았다.
심사 위원 요청으로 현대합창곡 무대 및 시상자 무대에서 다시 연주되는가 하면, 사회자에 의해 한국어 가사의 의미가 소개됐다.
이 곡은 지난해 독일 NRW 주 대표 선발대회에서 도르트문트 청소년합창단에 의해 연주돼 최우수 아카펠라 특별상을 받았다.
7월 초에는 독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Konzerthaus)에서 열리는 한독 수교 140주년 기념 연주회에서 불릴 예정이다.
독일 합창경연대회는 독일 각 주에서 선발된 대표 합창단들이 실력을 겨루는 대회로, 입상한 합창단은 독일 연방정부로부터 지원을 받는다.
올해도 독일 전역에서 4천여 명이 참가했으며 독일 지상파 방송국인 ZDF가 중계했다.
심혈관 질환 분야의 전문가인 국 교수는 한국합창작곡가협회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제54회 서울음악제 독창 작곡 부문에 입상하는 등 지금까지 발표한 음반이 20장에 이를 만큼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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