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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연합뉴스 자료사진] |
부산문화회관, 월드 콩쿠르 우승자 시리즈 공연
브루스 리우, 양인모, 김다솔, 선우예권 등 잇따라 출연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문화회관은 '2023 월드 콩쿠르 우승자 시리즈' 공연을 3월부터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 공연에는 K-클래식을 대표하는 차세대 아티스트들과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른다.
첫 시작은 3월 10일 브루스 리우 공연이다.
브루스 리우는 2021년 제18회 쇼팽콩쿠르 우승자다.
그는 중국인 부모 밑에서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나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성장했다.
다양한 문화 속에서 자란 그는 음악에서도 유럽식 세련미와 중국의 오랜 전통, 북미의 역동성과 개방성이 녹아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장 필립 라모, 프레데리크 쇼팽, 프란츠 리스트의 곡을 선보인다.
3월 29일에는 양인모와 김다솔이 무대에 선다.
양인모는 2015년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와 2022년 장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다.
양인모와 이번 무대를 함께 하는 피아니스트 김다솔은 만 16세 때인 2005년 일본 나고야 국제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김다솔은 같은 해 통영 윤이상 국제음악 콩쿠르 준우승 및 오케스트라 특별상 수상으로 일찍이 국제무대에서 주목받았고, 2021년 빈 베토벤 국제피아노 콩쿠르에서 공동 2위를 했다.
이번 무대에서 두 사람은 안톤 베베른, 요하네스 브람스, 베아트 푸러, 루드비히 반 베토벤의 작품을 연주한다.
4월에는 빈 기타 국제 콩쿠르 우승자 리사이틀, 10월에는 선우예권 피아노 리사이틀이 예정돼 있다.
공연의 자세한 정보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를 참고하면 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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