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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래 3·1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 자료사진 [부산 동래구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부산지역 삼일절 기념행사 올해는 정상 개최
3년간 중단했던 독립만세운동도 4년 만에 재개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하던 부산지역 삼일절 기념식과 독립만세운동 재현 행사가 올해부터 재개된다.
부산시는 오는 3월 1일 시청 대강당에서 104주년 삼일절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 준비과정에서 행사를 취소했으나 올해는 주요 내빈 등 700여 명을 초청해 행사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구와 기장군 등에서도 올해 삼일절 기념식이 열린다.
최근 3년간 중단됐던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도 올해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부산에서 가장 큰 규모인 3천 명이 참여하는 '동래 3·1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삼일절 당일 동래고∼박차정 의사 생가∼수안인정시장∼동래시장에 이르는 1㎞ 구간에서 예정돼 있다.
동래시장 앞 특설무대에서는 학생 만세운동을 통해 3·1정신을 이어받고 힘찬 미래를 다짐하는 단막극 '삼월 아리랑'과 비보이팀의 공연도 마련된다.
3·1 동지회 중앙회도 용두산 공원에서 삼일절 기념식을 열고 나서 남포동 거리에서 200여 명이 참여하는 만세운동 재현행사를 한다.
부산 곳곳에서는 태극기 달기 운동도 이어진다.
시는 이달 28일부터 3월 1일까지 광안대교와 영화의 전당에 태극기 조명을 점등한다.
같은 기간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3천여 대, 택시 1천여 대에도 태극기를 부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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