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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식 먹는 외국인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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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사리가 신기해' (서귀포=연합뉴스) 지난 2019년 4월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일대에서 열린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에 참가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삶은 고사리를 신기하게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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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인 관광객 치맥파티 (속초=연합뉴스) 속초 청초호 유원지 엑스포공원에서 개최된 '치맥파티'에 참가한 중국인 행사 참가자와 관광객들이 치킨과 맥주를 즐기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
제주 찾은 외국인 80% "한식 좋아요"…中관광객은 K치킨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식(韓食)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22일 용역계약을 맺은 신한카드 매출자료 데이터를 토대로 음식점업 대상 외국인 관광객의 신용카드 소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월간 신한카드 거래 데이터를 기반해 제주지역 전체 신용카드 소비금액을 추정한 자료다. 현금 사용 금액 누락 또는 음식점업 분류에 따른 누락 업소가 있어 절대적인 수치는 아니다.
신용카드 소비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미국·일본·대만·중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태국 등 제주를 찾은 8개국 외국인 관광객은 총 18만5천166명(크루즈 관광객 포함)이다.
이들이 도내에서 소비한 식음료 소비금액은 207억3천400여만원이며 이 중 식사 관련 소비가 75%(155억3천여만원), 주류 및 음료 소비가 25%(52억1천만원)를 차지한다.
공사는 이 중에서 한식·중식·일식·서양식·분식·기타 음식 등 소비액 분석이 가능한 10개 업종별로 외국인들이 소비한 92억2천500만원을 중심으로 선호 음식 유형을 분석했다.
그 결과 8개국 외국인 관광객은 소비액 80.6%(74억3천600만원)를 한식 음식점에서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제과점 5.1%(4억6천700만원), 치킨 4.9%(4억4천800만원), 피자 3.2%(2억9천500만원), 중식 1.9%(1억7천60만원), 서양식 1.5%(1억3천700만원) 순이다.
8개국 중에서는 한식 소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일본 관광객(86.6%)이었으며 이어 인도네시아(82.5%), 대만(81.4%), 말레이시아·중국(각 80.9%) 순으로 한식을 선호했다.
공사는 한식업 외 선호 음식에 대해서는 국가별 차이가 있었지만 중국과 대만 관광객이 한식 다음으로 'K치킨'을 선호했고, 미국과 싱가포르 관광객 등은 제과점과 피자 전문점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정영림 제주관광공사 데이터R&D그룹장은 "이번 외국인 관광객의 음식점 업종별 신용카드 소비 금액 분석을 계기로 '한식'을 중심으로 한 식도락 상품, 특히 제주 향토 음식과 퓨전 음식 등을 더욱 다양하게 홍보할 것"이라며 "관광 현장에서도 독특한 식도락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노력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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