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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귀경 행렬 [연합뉴스 자료사진] |
"가는 연휴 아쉬워"…충북 유원지 북적·고속도로 정체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추석 연휴 사흘째인 11일 충북 곳곳의 유원지는 막바지 연휴를 즐기려는 나들이객들로 북적거렸다.
귀경을 늦춘 주민들은 지역 명소를 둘러보면 가족·친지와 정을 쌓았고, 일찍 귀가한 주민들도 가을 풍광을 만끽하며 스트레스를 털어냈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 청남대에는 이날 낮 1시 3천여명이 입장했다. 지난 주말보다 3분의 1가량 많다.
이들은 대청호 주변으로 조성된 산책로를 걸으며 시원한 강바람을 만끽했다.
청주 근교 상당산성이나 문의문화재단지에서도 형형색색의 등산복을 차려입고 가벼운 산행을 즐기는 부부나 연인들이 눈에 띄었다.
도심 극장가는 영화를 감상하려는 시민들로 붐볐다.
충북을 지나는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는 오전부터 차량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청주∼옥산 4㎞ 구간과 청주휴게소∼천안분기점 10㎞ 구간,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 증평∼진천 9㎞, 남이분기점∼서청주 9㎞ 구간 정체가 심해지고 있다.
나머지 구간의 소통은 대체로 원활하다.
청주 고속버스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은 귀경 인파로 북적거리고 있다. 서울 등 주요 노선을 운행하는 일부 버스의 좌석은 조기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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