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 성큼" 대전·충남 산·유원지에 나들이 인파

박주영 / 2022-09-11 13: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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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현충원·대전추모공원 등에는 성묘객 발길 이어져
▲ 추석 귀경 행렬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추석 연휴 사흘째인 11일 서울역에 도착한 귀경객들이 열차에서 내려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2.9.11 saba@yna.co.kr

"초가을 성큼" 대전·충남 산·유원지에 나들이 인파

대전현충원·대전추모공원 등에는 성묘객 발길 이어져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추석 연휴 셋째 날이자 일요일인 11일 대전·세종·충남지역은 다소 흐린 가운데 산과 유원지 등에 행락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 맞는 명절에 귀경객과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충남지역을 지나는 주요 고속도로는 오전부터 본격적인 차량 정체가 시작됐다.

충남 국립공원 계룡산 동학사와 갑사, 수통골에는 오후 1시30분 기준 7천여명이 방문해 단풍이 들기 시작한 초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같은 시각 대전 도심 속 테마공원인 오월드에도 4천400여명의 가족, 친구, 연인들이 방문해 놀이기구를 타거나 기념사진을 찍었다.

대전 엑스포 시민공원과 대전천 등에서는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이 눈에 띄었다.

국립대전현충원과 대전추모공원에는 이른 아침부터 성묘객들이 찾아 차례상을 차리고 절을 올렸다.

대전역과 시내 주요 시외·고속버스 터미널 등은 커다란 여행용 가방과 쇼핑백을 양손에 든 귀경 인파로 북적였다.

대전에서 출발해 서울로 가는 KTX 열차 좌석은 오전에 매진됐고, 대전복합터미널에서는 임시 편성한 차량을 예매하기 위한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1시30분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입장휴게소에서 안성까지 7㎞, 천안 부근 2㎞, 비룡분기점에서 대전분기점까지 7㎞ 구간에서 차량이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당진 분기점에서 서해대교 부근까지 24㎞ 구간에서도 오전부터 정체가 빚어지고 있고 논산천안고속도로, 당진대전고속도로도 정체 구간이 늘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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