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열린 대면 영동포도축제서 20억여원어치 팔려

심규석 / 2022-08-28 14: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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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도따기 체험 행사 [영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년만에 열린 대면 영동포도축제서 20억여원어치 팔려

(영동=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에서 나흘간 이어진 보랏빛 향연 '2022 영동포도축제'가 2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영동군에 따르면 축제가 열린 레인보우힐링관광지에 19만2천여명이 방문해 포도 9억4천만원, 기타 과일 6억2천만원, 와인·특산물 4억6천만원 등 총 20억2천만원 어치의 농산물을 구입했다.

군은 단순한 전시행사와 농특산물 판매·구입 중심의 축제에서 벗어나 포도 밟기 등 10여 가지의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인근 포도밭에서 직접 포도를 골라 따서 가져가는 '포도따기 체험'도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군 관계자는 "3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를 잠시 뒤로 하고 과일의 고장 영동의 참모습을 알린 행사였다"며 "전국 최고의 여름축제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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