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미디어아트 전시장 건립…아트밸리 조성사업 본격화

백도인 / 2024-02-16 14: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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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원시 관광단지의 가로수길 [연합뉴스 자료사진]

남원시 미디어아트 전시장 건립…아트밸리 조성사업 본격화

(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남원시는 도심의 함파우 관광단지에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장을 만든다고 16일 밝혔다.

전시장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에 선정돼 지원받는 30억원 등 총 115억원이 투입돼 연말 안에 지하 1층∼지상 1층에 전체 건물 면적 3천829㎡ 규모로 건립된다.

디지털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예술작품과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다.

여기에는 관광객을 위한 방문자센터도 함께 들어선다.

시는 이에 맞춰 함파우 관광단지에 각종 문화예술시설을 집적한 '함파우 아트밸리' 조성사업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아트밸리 조성사업은 10여년간 2천억원을 들여 함파우에 미술관, 옻칠공예전시관, 도자전시관, 어린이예술체험센터, 스카이워크 등을 만드는 것이다.

시는 이들 시설을 기존의 시립김병종미술관, 국립민속국악원, 항공우주천문대 등과 연계해 문화 및 관광 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미디어아트 전시장과 방문자센터 건립으로 함파우 아트밸리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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