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경남] 멸종위기 큰고니, 인공호수 휴식 장면 포착

김동민 / 2021-11-16 14:30:24

▲ 큰고니 가족 가을 휴식 (창원=연합뉴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큰고니가 지난 15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용호동 용지호수를 찾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1.11.16 [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image@yna.co.kr

▲ 창원 용지호수 찾은 큰고니 (창원=연합뉴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큰고니가 지난 15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용호동 용지호수를 찾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1.11.16 [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image@yna.co.kr

▲ 큰고니 가족 휴식 (창원=연합뉴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큰고니가 지난 15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용호동 용지호수를 찾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1.11.16 [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image@yna.co.kr

[픽! 경남] 멸종위기 큰고니, 인공호수 휴식 장면 포착

(창원=연합뉴스) 천연기념물 제201-2호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큰고니 가족이 도심 속에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회는 지난 15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용호동 용지호수에서 큰고니 가족이 발견됐다고 16일 밝혔다.

지회 관계자는 큰고니가 도심 속 인공호수인 용지호수에서 발견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성조(成鳥·번식능력이 있는 개체) 1마리와 어린 새 4마리 등 총 5마리로 알려졌다.

큰고니를 본 많은 시민은 휴대전화로 사진 촬영을 하며 신기한 듯 구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몸길이가 140㎝가량 되는 큰고니는 우리나라를 찾아와 월동하는 귀한 겨울 철새다.

약 4천∼5천 마리가 국내에서 월동한다. 지난해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약 3천 마리가 겨울을 보냈다.

지회 관계자는 철새 도래지인 주남저수지가 복잡해 10여㎞ 떨어진 이곳을 찾은 것으로 추측했다. (사진 = 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회, 글 =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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