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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파로 붐비는 평창송어축제 [촬영 이재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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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관광객들도 함께 즐기는 '평창송어축제' [평창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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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송어축제, 겨울비에 긴급 휴장 [평창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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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제장 찾은 방문객 [평창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평창송어축제 방문객 40만 명 돌파…한 달여간 대장정 마무리
축제 기간 일자리 6천 개 창출…지역 경제 효과 20억원 이상
(평창=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펼쳐진 제14회 평창송어축제가 방문객 40만 명을 돌파하며 한 달여 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평창송어축제위원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9일까지 31일간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이 40만 명을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축제 기간 일자리 6천 개를 창출하고 농산물 교환권(3천 원권) 발행은 지역 상가 소비 활성화로 이어졌다.
또 축제에 필요한 시설용 자재와 구매비 등을 포함하면 지역에 2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일으켰다고 축제위원회는 분석했다.
평창송어축제 성공의 배경에는 송어의 크기가 한몫했다.
축제에 사용된 송어 1마리당 평균 무게는 0.8㎏∼1.2㎏으로 예년보다 200∼300g이 더 나갔다.
송어의 손맛을 보기 위해 송어축제장으로 출근하시다시피 한 낚시동호인의 수가 100여 명에 달했고, 이들의 입소문을 타고 송어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이 크게 늘었다.
'꽝 없는 송어' 이벤트가 펼쳐진 설 연휴 기간에만 8만6천여 명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데다 지난 13일에는 비까지 내려 2019년 겨울 홍수로 큰 피해를 봤던 악몽이 되풀이되는 것 아니냐는 위기도 찾아왔지만, 지역 주민이 단합해 큰 어려움 없이 위기를 넘겼다는 평가다.
평창송어축제위원회는 아직 송어가 1만 마리가량 남아 있는 만큼 낚시터에서 '자유낚시 이벤트'를 하기로 했다.
오는 31일부터 2월 12일까지 입장료 2만원을 내고 송어를 무한대로 낚을 수 있는 이벤트다.
황봉구 축제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공백으로 축제 초기 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역대 위원장과 지역 선후배가 매일 자원봉사자로 나서는 등 민간 축제의 특장점이 발휘되면서 축제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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