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9월 소비자 심리, 소폭 상승…기준치 밑돌아

송형일 / 2022-09-27 15: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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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심리 소비자심리 [연합뉴스TV 제공]

광주전남 9월 소비자 심리, 소폭 상승…기준치 밑돌아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전남지역 9월 소비자 심리지수가 소폭 올랐다.

27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지역 소비자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9월 소비자 심리지수(CCSI)는 86.6으로 전월 대비 2.0포인트 상승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조사 항목 중 현재 생활 형편, 가계수입 전망, 소비지출 전망 등 6개 주요 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한 지수다.

100을 넘으면 2003∼2021년 평균보다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올해 들어 기준치 100을 전후로 등락을 보였던 지수는 7월 79.7까지 떨어졌다가 조금씩 되살아는 분위기다.

하지만 기준치를 훨씬 밑도는 지수는 꺾일 줄 모르는 물가와 금리 인상, 우크라이나 사태까지 장기화하면서 소비자 심리를 크게 위축시키고 있다고 분석한다.

가계 재정 상황을 나타내는 현재 생활형편CSI와 생활형편전망CSI는 모두 83으로 지난달과 비교해 각각 3포인트와 1포인트 올랐다.

가계수입 전망CSI(93)는 전월 대비 1포인트 하락, 소비지출 전망CSI(107)는 전월과 같았다.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 경기판단CSI(50)와 향후 경기전망CSI(57)는 전월 대비 각 6포인트와 5포인트 올랐다.

취업기회 전망CSI(67)는 2포인트 상승했다.

조사는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광주‧전남지역 도시 600가구(응답 553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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