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유정 동상 이전 제막식 [촬영 이상학] |
![]() |
| ▲ 김유정 추모제 [촬영 이상학] |
![]() |
| ▲ 육동한 춘천시장 분향 [촬영 이상학] |
![]() |
| ▲ 김유정문학촌 주변 문학공원 [촬영 이상학] |
춘천 김유정추모제 통합 개최…동상 이전 제막식 열려
운영 주체 갈등 속 따로 열리다 2년 만에 공동주최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소설가 김유정(1908∼1937년)을 선양하는 제86주기 추모제가 29일 그의 생가터인 강원 춘천시 신동면 증리 실레마을에서 열렸다.
특히 이날 추모행사는 춘천문화재단과 사단법인 김유정기념사업회가 선양사업의 내용과 방식 등에 관한 갈등으로 2021년부터 2년간 따로 개최했으나 올해는 양 단체가 합의해 공동주최로 열리게 됐다.
이날 추모행사에 앞서 김유정문학촌 내에 있던 김유정 동상을 야외로 이전하는 제막식도 열렸다.
애초 1994년 10월 춘천문화예술회관에 있던 김유정 동상은 2022년 조성된 김유정문학촌 내로 이전했지만, 외부에서 관람객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해달라는 지역 문인들의 요구로 다시 옮겼다.
이전과 함께 동상에 쓰인 기존 한자 휘호도 한글로 변경했다.
이어 추모 공연과 헌화, 분향, 도서 봉정식, 시 낭송 순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육동한 시장은 추모사에서 "지난 20년간 문인과 시민들의 염원이던 김유정 선생의 동상이 생가 밖으로 나와 더 가까이 관람객과 만나는 역사적인 날이 됐다"며 "영원한 청년, 김유정 선생의 문학혼을 기리며 한마음으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자"고 말했다.
소설 '봄·봄'과 '동백꽃' 등 향토색 짙은 단편소설을 남긴 김유정 선생은 지병으로 29세에 세상을 떠나 '영원한 청년작가'로 한국문학사에 남아있다.
춘천시는 1960년대부터 김유정을 기리는 추모제 등을 시작으로 2002년 생가터에 김유정문학촌을 만들었다.
2010년에는 김유정학회가 창립되는 등 지역문인을 중심으로 활발한 선양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





















![[ENG SUB] WEi "Debuted in different agencies, but we're like brothers now"](/news/data/20251121/p179571004885181_348_h.jpg)
![[풀영상] 제46회 청룡영화상 레드카펫|손예진·현빈·한지민·이제훈·윤아·안효섭·조정석·노윤서·김민주·박지현·박정민 외|The 46th Blue Dragon Film Awards](/news/data/20251119/p179583603614554_175_h.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