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역사 눈앞 남원 춘향제, 무형문화유산 모범사례 등재 추진

백도인 / 2026-01-09 15: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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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향제의 춘향제향 [연합뉴스 자료사진]

100년 역사 눈앞 남원 춘향제, 무형문화유산 모범사례 등재 추진

(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남원시는 지역의 대표 축제인 춘향제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보호 모범사례에 등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인류무형문화유산은 대표목록, 긴급보호목록, 보호 모범사례 등으로 나뉘며 모범사례는 문화유산을 보호하는 방식·제도·프로그램을 말한다.

등재되면 세계 각국의 문화유산 보호사업 모델이 되는 등 위상이 크게 높아진다.

시는 춘향제가 국내 지역축제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간직하며 발전하고 있고,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판소리 춘향가를 배경으로 해 판소리 전승과 공동체 실천이라는 무형유산의 가치를 잘 구현한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크다는 입장이다.

춘향제는 사랑과 절개의 이야기인 춘향전을 바탕으로 일제 강점기인 1931년 시작돼 올해로 96회째를 맞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축제다.

시는 추진단을 구성해 등재를 위한 학술 연구를 본격화하고 국제 협력 기반도 마련할 방침이다.

지속 가능한 전승을 위한 방안을 체계화하고 국제포럼 등도 개최한다.

시 관계자는 "등재되면 100년 역사를 눈앞에 둔 춘향제가 우리나라를 넘어 국제적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철저히 준비해 이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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