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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벡스코 [벡스코 제공=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
벡스코 제3전시장 입지 오락가락…부산시, 용역때와 다른곳 검토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 마이스산업 중심인 벡스코의 시설 부족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제3전시장 건립 장소가 오락가락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7일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제대욱 의원에 따르면 2019년 9월 나온 용역에서 벡스코 제3전시장 최적 입지는 제2전시장 옆 올림픽공원으로 제시됐다.
이 용역에서는 제1전시장 앞 야외주차장에 건립할 경우 주차 문제와 소음이 발생하고 2년 6개월에서 3년가량 걸리는 공사 기간에 제1전시장을 사용할 수 없다는 문제도 지적됐다.
그러나 부산시와 벡스코 측은 제3전시장 입지를 제1전시장 앞 야외 주차장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 의원은 이와 관련해 지난 15일 행정사무감사에서 "8천만원을 들여 나온 용역 결과를 무시하고 입지를 바꾸려는 이유가 무엇이냐"면서 "용역 결과가 잘못된 것이면 그 비용을 모두 회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태식 벡스코 사장은 "용역에는 올림픽공원이 최적지로 나왔지만, 중앙정부에서 재정심사를 하며 안전성에 초점을 맞춰 올림픽공원 내 유수지(빗물을 저장하는 곳) 위에는 전시장을 건립하지 못하도록 해 양쪽 모두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제 의원은 "타당성 용역을 진행하면서 가장 기본적인 안전성이 검토되지 않았다는 말이냐"면서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닌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제 의원은 "벡스코 제3전시장 입지가 오락가락하는 바람에 마이스산업에 타격을 주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마이스 업계와 긴밀하게 논의해 신속하게 입지를 정하고 제때 건립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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