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 오픈세트장서 전통 다도 체험 관광객 인기

▲ 문경새재서 전통 다도 체험하세요 [문경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서 전통 다도 체험 관광객 인기

(문경=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경북 문경시는 문경새재도립공원 오픈세트장에서 개최하는 전통 다도 체험 행사가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문경시는 지난달 16일부터 다도 체험 행사를 열어 오는 11월 말까지 매주 토·일요일, 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지난달 1천여 명이 다도 체험장을 찾았고, 이달에는 1천250여 명이 방문했다.

문경읍에 있는 흥인다례원 김은주 원장과 회원들이 차 문화를 설명하고 차 우리는 과정을 보여준다.

탐방객들은 전통차에 관해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녹차, 우롱차, 홍차 등 다양한 차를 맛볼 수 있다.

다도 체험장 옆에 도자기 체험장이 있어 공예 작가가 물레를 돌려 그릇을 만드는 과정을 볼 수도 있다.

탐방객들은 "일상생활 등으로 몸과 마음이 지쳤는데 유서 깊은 문경새재에서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어 좋다"는 반응을 보인다.

김은주 흥인다례원 원장은 "문경새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도 예법을 안내하며 문경 볼거리와 먹거리를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