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북스-고창군, 장편소설 대상 '고창신재효문학상' 신설

양정우 / 2021-11-05 15: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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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공모…대상 수상자 상금 5천만원
▲ 다산북스-고창군, '고창신재효문학상' 신설 (서울=연합뉴스) ㈜다산북스는 3일 전북 고창군과 출판 업무협약을 맺고 '고창신재효문학상'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유기상 고창군수(왼쪽)와 김선식 다산북스 대표가 협약서를 들고서 기념촬영을 했다. 2021.11.15 [다산북스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끝)

다산북스-고창군, 장편소설 대상 '고창신재효문학상' 신설

내년부터 공모…대상 수상자 상금 5천만원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다산북스는 3일 전북 고창군과 출판 업무협약을 맺고 '고창신재효문학상'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고창신재효문학상은 판소리 소설을 집대성한 신재효 선생1812∼1884)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다산북스 측은 내년부터 매년 장편소설 부문을 공모해 대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자에게는 국내 문학상 최고 수준인 5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또 당선작을 영화나 드라마, 뮤지컬 등으로 제작해 고창을 국내외 안팎에 알리는 일에도 나서기로 했다.

김선식 다산북스 대표는 "신재효 선생의 문학 정신과 기록정신을 후대에 널리 알리고, 대한민국 콘텐츠 문화산업의 발전을 이끌어갈 고창신재효문학상에 함께 하게 돼 영광"이라며 "다산북스의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국내 최고 문학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기상 고창군수도 "이번 출판협약으로 고창신재효문학상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출판기업과 지자체 간 협력의 모범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반겼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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