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 청양지역 멸종위기종 살리기 사업 업무협약

강수환 / 2023-03-08 15: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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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양지역 멸종위기종 살리기 사업 협약식 [금강유역환경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금강유역환경청, 청양지역 멸종위기종 살리기 사업 업무협약

(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은 청양군·대전상공회의소·애경케미칼·고운식물원과 함께 청양지역 멸종위기종 살리기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청양지역 멸종위기종 살리기 사업은 기후변화와 생태계 훼손으로 파괴된 서식지를 복원하기 위해 3년간 멸종위기 야생식물을 증식·식재하고 모니터링하는 등 멸종위기종을 복원하고 관리대책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복원할 식물은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식물인 가시오갈피나무, 날개하늘나리, 대청부채, 섬시호, 연잎꿩의다리 등 5종이다.

애경케미칼이 약 6천만원의 복원사업비를 지원하고, 금강유역환경청은 사업에 대한 복원계획 수립 및 총괄, 청양군은 행정·재정 사항 협조와 홍보, 고운식물원은 멸종위기식물 증식·식재·모니터링 및 서식지 보호 활동을 협업해 추진할 예정이다.

조희송 금강유역환경청장은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멸종위기종을 복원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으며, 점차 사라져가는 멸종위기 야생생물과 생물다양성의 증진을 위해 지속해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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