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야 너머 DMZ가 한눈에' 철원 소이산 모노레일 정식운영 시작

양지웅 / 2022-09-01 16: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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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원 소이산 모노레일 [철원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평야 너머 DMZ가 한눈에' 철원 소이산 모노레일 정식운영 시작

(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철원군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자 조성한 소이산 모노레일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1일부터 정식운영에 들어갔다.

철원군은 지난 7월 28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총 1만2천244명이 모노레일을 이용했고, 시설점검 등을 뺀 모든 운행일의 좌석이 매진된 것으로 집계했다.

시범운영 기간 운행 안정성 점검을 지속한 결과 정상으로 확인했고, 직원 숙련도 역시 높아짐에 따라 정식운행을 결정했다.

철원군은 역사공원 운영 및 관리 조례에 따라 이날부터 탑승료 2천∼5천원을 징수하고 포털을 통한 인터넷 예매를 진행한다.

이현종 군수는 "모노레일 탑승을 유료화함에 따라 관광객이 더 안전하고 쾌적한 소이산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소이산 모노레일은 8인승 차량 4대가 왕복 1.8㎞ 구간을 30여 분 동안 운행하는 관광시설이다.

상부승강장에서부터 소이산 전망대까지 약 200m의 무장애 데크 길을 따라 올라가면 철원평야와 비무장지대(DMZ) 등 드넓은 절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새로운 관광명소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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