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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루즈로 여는 강원의 특별한 항해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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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루즈 체험단 환송하는 김진태 지사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7일간의 특별한 항해…'일본 북해도 크루즈 시찰단' 속초항 출발
김진태 지사 "체험단 경험 정책 반영…내년엔 운항 2배 확대 검토"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의 일본 북해도 크루즈 시찰단이 6일 속초항에서 발대식을 하고 7일간의 항해에 나섰다.
이번 시찰단은 11만t급 대형 국제 크루즈선 코스타 세레나호에 승선해 무로란, 삿포로, 쿠시로, 하코다테 등 일본의 주요 기항지를 방문하며 관광 활성화와 교류 협력을 모색한다.
시찰단에는 손창환 도 글로벌본부장을 비롯해 엄윤순 도의회 농수위원장, 배상요 속초시 부시장 등 주요 인사와 언론사 기자단이 함께 했다.
도민 크루즈 체험단 200명이 동행해 실제 여행 만족조와 개선점을 직접 확인한다.
크루즈선 코스타 세레나호에는 2천315명과 선원 1천여명 등 3천315명이 탑승했다. 이 중 도민은 300여명이다.
김진태 도지사와 김시성 도의장,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 등이 시찰단에 동행할 예정이었으나 강릉 가뭄으로 재난 사태가 선포되면서 현장 대응에 집중하기 위해 이번 시찰단에는 참가하지 못했다.
이날 속초항에서 시찰단을 환송한 김 지사는 "크루즈 내에서 많은 체험과 경험을 알려주시면 향후 크루즈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속초를 기점으로 한 크루즈는 1회에 2천300명씩 올해 총 4회 운행에 1만명이 이용하는 대형 프로젝트"라며 "내년에는 운항을 10회 이상 확대하고 일본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잇는 삼각 항로 개설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시찰단은 오는 7일 선상에서 도민 크루즈 체험단과 강원 방문의 해 홍보 행사에 이어 8일에는 북해도 산업 현장을 방문한다.
이어 9일에는 쿠시로 특별자치도 운영 경험 교류 세미나, 10일 하코다테에서 크루즈 활성화는 물론 북해도와의 관광·산업·정책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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