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커진 김천김밥축제…콘텐츠·운영 대폭 개선

윤관식 / 2025-09-08 16:00:13

▲ 김천김밥축제 포스터 [김천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규모 커진 김천김밥축제…콘텐츠·운영 대폭 개선

(김천=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2025 천김밥축제가 다음 달 25~26일 직지문화공원 및 사명대사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경북 김천시는 내달 열리는 김천김밥축제의 콘텐츠와 운영시스템 등을 대폭 개선했다고 8일 밝혔다.

김천김밥축제는 지난해 처음 열려 10만여명의 관광객이 몰리며 대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김밥 수량 부족, 셔틀버스 부족, 김밥 구매 시스템 미흡 등 아쉬운 점도 남겼다.

시는 이를 개선하고자 올해 행사장을 기존 사명대사공원에서 직지문화공원까지 확대했다.

또 김밥의 주재료인 단무지, 오이, 햄을 활용해 무지링존, 오잉존, 햄찌존 등 총 3개 섹터로 나눴다.

김밥 판매업체도 지난해 8개 업체에서 올해 30여개 업체로 대폭 확대해 냉동 김밥, 전국 팔도 이색 김밥, 김밥쿡킹대회 우수 김밥, 유명 프랜차이즈 김밥 등 50여종의 김밥을 선보인다.

김밥 구매시스템은 부스별로 개별 키오스크를 설치했으며, 김밥 판매소에 대형 전광판을 활용해 업체별 실시간 김밥 수량 정보를 표시하도록 했다.

지난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 셔틀버스는 지난해보다 4배 증차하고 노선을 개선하는 등 관람객 불편을 최소화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지난해 김밥축제를 통해 우리 시를 알리는 큰 성과도 있었지만, 부족한 점도 많았던 만큼 올해 축제는 지난해 문제점을 개선해 방문객 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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