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김신, 에네스쿠 국제콩쿠르 교향악 작곡부문 우승

김용래 / 2022-09-20 16: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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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곡가 김신 [김신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작곡가 김신, 에네스쿠 국제콩쿠르 교향악 작곡부문 우승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작곡가 김신(27)이 2022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음악 콩쿠르의 교향악 작곡 부문에서 우승했다.

20일 이 대회 조직위에 따르면 김신의 '교향곡 1번- 위로'가 지난 4~18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2022 에네스쿠 콩쿠르의 교향악 작곡 부문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1위를 차지했다.

심사위원장인 폴란드 작곡가 지그문트 크라우제는 "이 작품들이 어떻게 들릴지 함께 모여 상상하며 아주 즐거운 협업을 했다"며 만장일치로 우승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승곡인 '교향곡 1번 -위로'는 2024년 부쿠레슈티의 루마니아 아테니움에서 세계 초연될 예정이다.

에네스쿠 콩쿠르는 루마니아 출신 작곡가 겸 바이올리니스트인 제오르제 에네스쿠(1881~1955)를 기리기 위해 1958년 시작됐으며, 2년에 한 번씩 열린다.

김신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작곡과를 졸업한 뒤 현재 영국 왕립음악원 작곡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중앙음악콩쿠르 작곡 부문 1위, 세일한국가곡콩쿠르 작곡 부문 1위, 아가페 교회음악창작음악제 전체부문 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올해 제76회 제네바 국제콩쿠르 작곡 부문 결선에 진출한 상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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