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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평성시에 자리한 사찰 안국사의 현재모습 소개 (서울=연합뉴스) 북한 대외선전매체 조선의소리는 22일 평안남도 평성시 봉학동에 자리한 사찰 안국사를 소개했다. 매체는 안국사가 기원전 277년부터 서기 668년까지 존재한 고구려 시기 역사유적으로 본래 수십 채 건물로 이뤄진 거대한 절이었지만, 지금은 대웅보전과 태평루, 9층탑, 비석 등만 남았다고 전했다. 2022.10.22 [조선의소리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nkphoto@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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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평양에 낙랑박물관 준공…"민족제일주의 정신" (서울=연합뉴스) 북한은 당의 민족문화유산보호정책에 따라 평양에 낙랑 유물들을 모아놓은 낙랑박물관을 준공했다고 30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2022.09.30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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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평양 구석기 동굴서 2만년 전 '인류 화석' 발견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최근 평양 강동군 임경노동자구 구석기 동굴에서 2만여 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인류 화석이 발견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1일 보도했다. 2022.5.11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
[한반도의 오늘] 김정은 민족유산 보존 지침 8주년…문화재 발굴·보호 활동 활발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북한이 민족유산 보존을 독려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침 발표 8주년을 전후해 문화재 발굴과 보호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25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2014년 10월 24일 이른바 고전적 로작(저서) '민족유산보호사업은 우리 민족의 역사와 전통을 빛내이는 애국사업이다'를 발표했다.
'로작'은 '힘들여서 지은 저작(著作)이나 작품(作品)'을 뜻하지만, 북한에서는 최고지도자의 문헌에 국한해 '로작'으로 부르고 있으며 통상적으로 보고, 연설, 담화, 명령, 지시 등을 통칭한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2014년 10월 발표한 노작에서 세계적인 선진문명국, 융성 번영하는 강국으로 빛내 나가려는 당의 확고한 의지를 천명하고 민족유산보호사업이 가지는 중요성과 관련 과업, 방도 등을 밝혔다고 전했다.
북한은 김 위원장의 발표 이후 해마다 10월이면 민족유산 발굴과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조선의소리'는 지난 22일 고구려 때 창건된 평안남도 평성의 사찰 안국사가 보수를 마친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안국사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청년 시절이던 1968년 방문해 "우리나라의 옛 건축술을 보여주는 역사유적"이라고 호평했다는 일화가 있다. 사찰 내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제31호로 지정되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평양 락랑(낙랑)지구에 낙랑 유물을 모아놓은 박물관을 준공했다. 2층 높이의 붉은 기와지붕이 있는 전통양식 건물인 낙랑박물관은 북한이 고조선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주장하는 낙랑 문화를 후세에 전하는 데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5월 북한은 평양 강동군 구석기 동굴에서 2만여 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인류의 화석이 발견됐다며 이를 '강동사람'이라고 명명했다.
북한에서는 자연재해로부터 민족 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지역별 사업도 전개되고 있다.
평양시는 최근 연광정, 광법사, 법운암, 용곡서원, 보통문 등 문화유적들의 지붕 보수와 석축, 수로 정리를 진행했다.
황해남도에서는 구월산, 장수산 등 명승지와 안악군 월정사 등 건물 유적 주변의 물도랑 공사 등에 나서고 있다. 개성시는 박연폭포에서 영통사로 가는 관광도로 구간의 옹벽 쌓기를 끝냈으며, 황해북도는 천연기념물인 신계은행나무를 보호하기 위한 안전대책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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