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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올리니스트 이유진 [금호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바이올리니스트 이유진, 무네츠구 엔젤 콩쿠르 공동 2위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바이올리니스트 이유진이 지난 25일 일본 나고야에서 폐막한 제9회 무네츠구 엔젤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고 금호문화재단이 28일 밝혔다.
이유진은 공동 2위 상금 1백만엔(한화 약 990만원)을 받게 되며, 부상으로 1964년산 미켈레 안젤로 베르곤지 바이올린을 3년간 대여받는다.
1위는 일본의 미유 키쓰가 차지했으며, 또 다른 공동 2위에는 우크라이나의 게오르기 모로즈가 올랐다.
다른 한국인 참가자 이지윤은 5위를 기록했다.
무네츠구 엔젤 바이올린 콩쿠르는 2007년 창단해 3년 주기로 열리는 국제 대회다. 젊은 바이올리니스트의 발굴 및 지원을 위해 만들어졌으며 수상자에게는 최고 수준의 바이올린이 3년간 무상으로 제공된다.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를 통해 데뷔한 이유진은 만 18세의 나이에 미국 스털버그 국제 현악 콩쿠르와 어빙 클라인 국제 현악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워싱턴 국제 음악 콩쿠르 1위 및 청중상, 서울국제음악콩쿠르 2위 등을 받은 연주자다.
미국 커티스 음악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서울대 음대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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