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산항에 국제 크루즈선 운항…롯데관광개발과 협약

정찬욱 / 2023-06-01 17: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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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타 세레나호 [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산 대산항 모항 국제 크루즈선 운항 협약 [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 대산항에 국제 크루즈선 운항…롯데관광개발과 협약

(서산=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이르면 내년 5월부터 충남 서산 대산항에 국제 크루즈선이 운항할 전망이다.

서산시는 1일 관광레저기업 롯데관광개발과 서산 대산항을 모항으로 한 국제 크루즈선 운항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협약에 따라 내년 5∼10월에 전세선 코스타 세레나호(11만4천t급)를 투입한다. 서산에서 여객을 싣고 일본, 대만 등 동북아 기항지를 거쳐 부산항에 입항하는 6∼7일 크루즈상품을 개발해 운항한다.

시는 롯데관광개발이 협약대로 운항하면 '시 크루즈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따라 심의위원회를 거쳐 3억5천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이번 모항 크루즈선 유치를 기반으로 앞으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준모항, 기항 등 인바운드 크루즈선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이완섭 시장은 "충남 첫 국제 크루즈선 운항을 위해 대산지방해양수산청, 충남도, 세관, 출입국, 검역 등 관계 기관과 다각도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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