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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환 미니 5집 '엠프티 드림'으로 컴백 [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김재환 "가수의 꿈 이룬 뒤 공허함, 작곡으로 채웠죠"
미니 5집 '엠프티 드림' 발매…"'김나박이'의 '김' 이어받고파"
(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가수의 꿈을 이루고 나니 막상 공허함을 느꼈어요. 그 허전함을 작곡으로 채워보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그룹 워너원 출신 김재환이 성숙한 싱어송라이터가 돼서 돌아왔다.
김재환은 5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미니 5집 '엠프티 드림'(Empty Dream)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단순히 노래만 하는 가수를 넘어서 싱어송라이터로서 팬들에게 인정받으면 행복할 것 같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번 음반은 지난해 12월 발매한 미니 음반 '더 레터'(THE LETTER) 이후 9개월 만이자 지난 6월 나온 싱글 '달팽이' 이후 3개월 만이다.
'더 레터'와 마찬가지로 김재환이 전곡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그는 "'더 레터'는 발라드 장르로만 채운 반면 이번 음반은 싱어송라이터로서 더욱 성장한 덕분에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담을 수 있었다"고 차별점을 설명했다.
'엠프티 드림'에는 타이틀곡 '그 시절 우리는'을 포함해 팝, 신스팝, 아르앤드비(R&B), 인디팝, 어쿠스틱 밴드 음악까지 다양한 장르를 망라한 6곡이 수록됐다.
'그 시절 우리는'은 이별한 연인을 향한 그리움을 서정적으로 풀어낸 미디엄 아르앤드비장르의 곡이다. 후렴구에는 록 밴드 사운드를 가미해 청량함까지 담아냈다.
김재환은 "작사를 하며 순수한 사랑을 했던 중학생 시절을 떠올렸다"며 미소 지었다.
앞으로 목표를 묻자 "김나박이의 '김'을 이어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오래도록 노래하고 싶다"며 웃었다. '김나박이'는 가창력이 뛰어난 남자 보컬리스트인 '김범수·나얼·박효신·이수'를 한데 묶어 부르는 호칭이다.
김재환은 2017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로 결성된 보이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했다. 2019년 미니 1집 '어나더'(Another)를 발표하며 홀로서기에 나섰다. 지난 7월부터 엠넷의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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