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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2TV '태풍의 신부' 출연진 [KBS 2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태풍의 신부' PD "서스펜스 더한 복수극…손에 땀 쥐며 볼것"
주연 박하나 "악인이 되는 과정, 섬세하게 표현하고 싶어"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김우진 인턴기자 = "복수에 이르는 과정에 서스펜스가 가미돼 손에 땀을 쥐며 보게 될 겁니다."
KBS 2TV 새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 연출을 맡은 박기현 PD는 7일 온라인으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극적인 복수를 그린 일일극의 탄생을 예고했다.
'태풍의 신부'는 아버지라고 믿었던 사람이 사실은 자신의 친아버지를 죽인 원수라는 것을 깨닫고 복수의 칼날을 가는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박 PD는 "정의는 승리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라며 "특히 인물들이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에 초점을 맞추면 좀 더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다"고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배우 박하나는 복수를 위해 정체를 감추고 원수의 며느리가 되겠다고 다짐하는 은서연 역을 맡았다.
그는 "은서연은 원래 온화하고 따뜻한 성품인데 비밀을 알게 되면서 복수를 결심하는 인물"이라며 "악인이 되는 과정을 사계절 변하듯이 섬세하게 표현하고 싶은 욕심도 있다"고 말했다.
은서연의 복수를 위해 기꺼이 그와의 결혼을 결심하는 강태풍 역에는 배우 강지섭이 나선다.
강지섭은 "강태풍은 첫사랑을 잃은 후부터 사람이 아닌 물건에 집착하고 애정을 두는 인물"이라며 "은서연을 통해 다시 사랑을 알게 되고, 이번엔 그 사랑을 위해 몸을 바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자리에 다들 모였을 때 일일드라마답지 않다고 이야기했다"며 "몰입도나 대본에 빠져드는 깊이가 상당하다"고 말했다.
10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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