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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 정준연의 골 세리머니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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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 다투는 안병준과 박진섭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정준연·모재현 연속골…K리그2 안양, 아산 꺾고 6경기 무패(종합)
3위 대전은 부산과 1-1 무승부…득점 선두 안병준 17호골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충남아산을 제압하고 6경기 무패 휘파람을 불었다.
안양은 4일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산을 2-0으로 물리쳤다.
최근 6경기에서 4승 2무의 상승세를 이어나간 안양은 승점 50을 쌓아 일단 순위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승점 48의 김천상무가 이날 서울 이랜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아산은 부산 아이파크와의 지난 경기 퇴장을 당한 박동혁 감독이 벤치를 비운 가운데 2연승을 멈추며 5위(승점 35)를 유지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북중미 최종예선에 참가하는 코스타리카 대표팀에 차출돼 구단 역사상 첫 A대표 선수가 된 공격수 조나탄의 공백 속에 전반 19분 안양의 양쪽 윙백 주현우와 정준연이 결승 골을 합작했다.
왼쪽 측면에서 주현우가 크로스를 올렸고, 정준연이 골 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들며 오른발을 갖다 대 골문을 열었다.
아산의 슈팅 9개를 잘 막아낸 안양이 승리를 눈앞에 둔 후반 추가시간엔 모재현이 페널티 아크 안에서 날린 오른발 강슛이 그대로 꽂히며 쐐기를 박았다.
부산 구덕운동장에서는 대전하나시티즌과 부산이 1-1로 비겼다.
대전은 최근 2경기 무승(1무 1패)에 묶이면서 3위(승점 45)를 지켰다.
부산은 3연패를 끊었으나 6경기 무승(2무 4패)이 이어지며 7위(승점 33)에 머물렀다.
대전은 후반 10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이종현이 길게 대각선으로 올린 공을 골 지역 왼쪽에서 가슴 트래핑으로 받아낸 박진섭이 오른발로 마무리해 앞서 나갔다.
그러나 부산은 득점 선두 안병준이 후반 32분 이번 시즌 리그 17호 골을 터뜨려 반격에 성공했다.
중원에서 김정현이 낮게 보낸 패스를 박민규가 페널티 아크 쪽에서 정확히 연결했고, 안병준이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김동준 골키퍼와 맞선 가운데 감각적인 오른발 슛을 넣어 부산에 승점 1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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