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중국 지방도시 직항 확대…남방항공도 10년 만에 복귀

변지철

2026-10-29 10:26:15

제주국제공항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 찾은 중국 관광객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겨울철을 맞아 제주와 중국 지방도시를 잇는 직항 노선이 잇따라 운항을 재개하거나 증편한다.

제주도는 동계 운항 기간 제주∼중국 직항 4개 노선이 운항을 재개하거나 증편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5일부터 춘추항공이 제주∼스자좡(석가장) 노선을 매주 수·일요일 주 2회 운항하고 있으며, 26일부터는 제주∼타이저우(양저우) 노선을 월·화·목·토요일 주 4회 운항하고 있다.

27일부터는 칭다오항공이 제주∼칭다오 노선을 매주 화·토요일 주 2회 운항하고 있다.

특히 오는 12월 17일부터는 중국 남방항공이 제주∼광저우 노선을 10년 만에 재개해 매주 화·목·토요일 주 3회 운항한다.

기존 제주∼광저우 노선을 운항하던 춘추항공도 지난 27일부터 운항 횟수를 하계 주 2회에서 동계 주 4회로 늘렸다.

이에 따라 제주∼광저우 직항편은 두 항공사를 합쳐 주 7회 운항하게 된다.

이번 운항 재개와 증편으로 제주와 베이징·상하이 등 중국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형성된 직항 노선이 스자좡·양저우 등 중국 지방도시로 확대됐다.

중국 관광객들이 다른 도시를 거치지 않고 거주 지역에서 제주행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어 관광객 유치 지역이 확대될 것으로 제주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는 늘어난 항공편이 실제 관광객 증가로 이어지도록 현지 홍보와 온라인 판촉을 강화한다.

우선 10년 만에 재개되는 남방항공 광저우 노선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제주도 광저우홍보사무소와 한국관광공사 광저우지사가 공동으로 남방항공이 주최하는 동계·춘계 국제노선 설명회에 참가한다.

현지 여행업계와 기업 간 거래 상담을 진행하고 제주 홍보관도 운영한다.

중국 온라인 여행사인 트립닷컴과 공동 판촉에도 나선다.

중국 각 지역을 제주 관광 수요와 시장 특성에 따라 신규·강화·일반 지역으로 나눠 차별화된 판촉을 펼칠 계획이다.

트립닷컴 누리집에는 제주 관광 전용 홍보 화면을 개설해 겨울철 인기 관광명소를 소개하고 중국발 제주 직항 항공권과 관광지 입장권, 체험 상품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한편, 10월 기준 제주 직항노선은 중국과 대만, 싱가포르, 일본 등 4개 국가 19개 노선에서 주 249편이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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