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만나는 한국의 흥…내달 헝가리 등 3개국 공연

김예나

2026-10-29 10:30:50

국립무형유산원, 'K-무형유산 페스티벌'…윤진철 명창 등 참여
지난해 그리스에서 열린 'K-무형유산 페스티벌'공연 모습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연 안내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다음 달 헝가리, 몬테네그로, 튀르키예 등 유럽 3개 국가에서 한국 전통의 멋과 흥이 펼쳐진다.

국립무형유산원은 11월 4일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시작으로 8일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13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K-무형유산 페스티벌 - 풍장 코리아(KOREA)' 공연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공연 제목인 풍장은 풍물과 농악을 일컫던 우리말로, 함께 어우러져 장단을 울리고 흥과 신명을 나누는 전통의 의미를 담았다.

국가무형유산 '판소리'(적벽가) 보유자 윤진철 명창과 그룹 악단광칠, 현대무용단 시나브로 가슴에 등이 참여해 신명 나는 무대를 보여준다.

정가악회 대표, 서울남산국악당 예술감독 등을 역임한 천재현 씨가 연출을 맡았다.

공연에서는 판을 여는 '문굿', 생명과 안녕을 기원하는 '샘굿', 판소리 '적벽가'의 주요 대목과 지신밟기 등을 통해 한국의 대표적인 무형유산을 소개할 예정이다.

국립무형유산원 측은 "몬테네그로의 경우, 수교 20주년을 맞아 현지에서 처음으로 한국 전통 공연을 선보이고, 양국 문화 교류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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