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대추축제 궂은 날씨에도 '대박'…농산물 판매 51억2천만원

박병기

2026-10-26 11:09:42

인파 가득한 대추축제장 [보은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대추 판매장 [보은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보은군은 지난 16∼25일 열린 '2026 대추축제'가 궂은 날씨에도 성황을 이뤘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축제 기간 열흘 중 닷새간 비가 내렸지만, 각종 공연장과 대추 판매장마다 발 디딜 틈 없이 많은 방문객이 몰렸다.

중부권서 유일하게 열린 '제17회 보은 전국 민속 소 힘겨루기 대회장'에도 2만여명이 입장해 전통문화를 즐겼다.

보은군은 축제 기간 농산물 판매액이 생대추 41억7천만원, 사과·배·고구마 등 기타 농산물 5억원, 축산물 4억5천만원 등 51억2천만원에 달한다고 집계했다.

지난해 69억3천만원에 비해 26.1% 줄었지만, 궂은 날씨 등을 감안할 때 선전했다는 분석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대추 생산 농민과 자원봉사자, 공직자를 비롯한 군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 이번 축제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축제장을 찾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미흡한 점을 보완해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축제를 열겠다"고 말했다.

전국 최대 대추 산지 중 한 곳인 이 지역은 1천200여곳의 농가가 640㏊의 대추밭에서 한 해 2천500t 안팎의 대추를 생산한다.

보은군은 올해 20회째를 맞은 축제의 슬로건으로 '스무살의 대추, 건강을 더하다'를 내걸고 다채로운 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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