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 자연, 공간과 사람을 잇다' 수성국제비엔날레 27일 개막

윤관식

2026-10-21 12:35:28

▲ 수성국제비엔날레 포스터 [수성구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대구 수성구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수성못 상화동산 일원에서 2026 수성국제비엔날레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살아 있는 땅'으로 국내외 건축가와 조경가가 참여해 전시와 포럼,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수성국제비엔날레는 건축·조경 작품을 실제 도시 공간에 짓는 '짓는 비엔날레'를 지향하며, 공원과 호수, 유휴 공간 등 시민의 일상과 맞닿은 곳에 작품을 세워 구의 문화 자산으로 쌓아가는 것이 목표라고 수성구 측은 설명했다.

올해 행사는 상화동산에 야외 임시 전시 건축물(파빌리온) '빅 루프'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빅 루프는 목재 구조에 전통 한옥의 건축 방식을 적용한 친환경 전시·행사 공간이다.

전시에서는 진밭골 목재친화도시, 들안예술공원, 연호지구 소규모 갤러리, 내관지 숲속광장 화장실, 고모역 유휴 공간 문화거점, 욱수지 수성파빌리온 등 주요 사업의 설계안을 소개한다.

구마 겐고, 제라드 라인무스, 크리스 반 두인, 올레 스히렌, 승효상 등 국내외 작가들의 구상도 볼 수 있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리빙 빌리지, 블록 마을 만들기, 뚜비 탑 쌓기, 건축·조경 야외 도서관, 주말 한옥 체험·기와 쌓기·명상, 들안아트몰·모티·비엔날레 스탬프 투어, 수성못 지구정원사 산책, 뚜비 찾아가는 어린이 공연 등을 운영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못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서 시민들이 도시의 변화와 가능성을 가까이서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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